로젠한 실험로젠한 실험은 1973년 미국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로젠한(David Rosenhan)이 정신병 진단의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한 사회심리학적 연구이다. 이 실험은 “정상인을 미친 사람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정신과 진단 체계의 한계를 드러냈다. 로젠한의 연구는 정신과 병동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 효과를 깊이 있게 탐구하였다. 실험 과정로젠한 실험은 두 가지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단계에서 로젠한과 7명의 실험 참가자(모두 정신 건강한 사람들)는 각각 12개의 서로 다른 정신병원에 입원하려고 시도하였다. 그들은 모두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들어갔는데, 그 증상은 환청이었다. 그들은 "텅 빈", "속이 빈" 등의 단어를 들었다..
할로의 애착 실험해리 할로(Harry Harlow)의 애착 실험은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인간의 애착 형성을 이해하기 위해 고안된 심리학 연구이다. 할로는 애착이 단순히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에서 비롯되지 않고, 정서적 안정과 위안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증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할로는 리서스 원숭이(긴팔원숭이)를 대상으로 일련의 실험을 수행했다. 이 연구는 애착 이론과 발달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아이의 양육에서 정서적 연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로 남아 있다. 실험의 배경할로는 당시의 주요 애착 이론, 특히 행동주의적 관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에는 아이들이 양육자에게 애착을 형성하는 이유가 주로 먹이 공급과 같은 생리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때문이라는..
에이프릴 사례 에이프릴(April) 사례는 심리치료와 상담 분야에서 자주 언급되는 실험적인 사례로, 특히 인지 행동 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와 관련된 연구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사용된다. 이 사례는 인간의 감정, 사고,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인지적 개입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사례의 배경과 목적에이프릴 사례는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상담 및 심리치료 사례이다. 에이프릴은 대인관계 문제, 낮은 자존감, 그리고 만성적인 불안으로 인해 상담을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있으며, 남들이 자신을 무시하거나 비웃고 있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생각들은 그녀의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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